이이네
누가봐도 일본 음식을 팔 것 같이 생긴 이이네이다.
서울역에서 시작하여 쭉 오르막길을 올라와야 한다.
앞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서 찾기 쉬웠다.
한국어로 이이네라고 적혀있진 않아서.. 이 간판으로 찾아가면 된다.
위치, 정보 확인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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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서 내려 쭉 올라가면 된다.
<<웨이팅 팁>>
내부에 자리가 많지 않다.
10자리도 되지 않아 보였다.
웨이팅 10명당 30분~40분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내가 갔을 때에는 앞에 5팀 정도 있었고 40분정도 기다렸다.
도착하자마자 들어가서 주문하고 교환권을 직원에게 건네주면 된다.
무작정 줄서서 기다리면 안된다.
주문해야 그 교환권에 나오는 번호로 불러준다.
<<메뉴>>
생각보다 메뉴가 다양하게 있다.
근데 앉은 사람들을 쭉 보면 대부분 라멘을 먹고 있다.
여러번 가기 힘든 경우에는 시그니쳐 메뉴인 라멘을 먹는 것 같다.
다음번에 갈 기회가 있으면 카레와 규동까지 먹고 리뷰를 남겨야겠다.
<<식당 내부>>
내부가 일본풍으로 엄청 느낌있게 꾸며져 있다.
인스타 감성이라고 해야하나..
거기다가 일본 노래까지 나오는 분위기가 꽤 마음에 들었다.
식사를 하는 뒤쪽에 일본 영화, 애니메이션 포스터들이 잔뜩 붙어있다.
재밌게 본 '너의 이름은' 포스터가 붙어있어서 반가웠다.
콜라 받침도 너무 귀엽게 나온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에 나오는 불덩이가 컵을 받쳐주고 있다.
달력도 너무 귀염지다.
<<반찬, 식기류>>
숟가락, 젓가락이 저렇게 모여있는 것은 조금 아쉽다.
반찬은 김치가 있다.
여성분들을 위한 머리 고무줄도 준비되어 있다.
<<음식 리뷰>>
<소유라멘(간장 사골 라멘)>
제일 대표 메뉴이다.
라멘 위에 불고기, 계란, 숙주, 파를 올리고 토치로 지져서 나온다.
개인적으로 파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맛있게 먹었다.
불이 참 신기한게 불맛을 내면 그냥 맛있다.
토치로 오랜 시간 지져서 불맛이 강하게 난다.
토치로 지져서 나와서 아쉬운점은 당연히 아래에 있는 고명들은 불맛이 안나는거다.
위에 있는 불맛 나는 친구들을 다 먹고나면 괜히 아쉽다.. ㅋㅋ
닭가슴살, 닭고기, 다양한 종류의 차슈가 올라간 라멘은 먹어봤지만
이런 형식으로 불고기가 올라간 라멘은 처음먹어 본다.
데리야끼 소스 베이스로 간이 잘 되어있어서 라멘과 먹으면 궁합이 좋다.
국물도 크게 느끼하거나 짜지 않고 깔끔한 편이다.
라멘집이 국물이 생각보다 짠 경우가 많아서
육수 추가를 하여 섞어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간이 딱 알맞게 잘 되어 한그릇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근데 소유라멘이라고 적혀있지만 흔히 다른 라멘집에서 하는 소유라멘과는 차이가 있다.
돈코츠라멘에 더 가깝지만, 간장 베이스의 맛이 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소유라멘의 경우 맑은 국물에 간장 색깔인 경우가 많다,
이 라멘은 그렇진 않으니 참고하자.
<라멘(하얀 사골 라멘)>
소유 라멘에서 국물에 간을 크게 하지 않은 라멘이다.
보통 라멘집들 모두 된장찌개, 김치찌개처럼 간이 된 국물을 사용한다기보다
국밥처럼 육수 베이스에 간을 해서 내오는 방식이다.
이 하얀 사골 라멘은 간을 하기 전 단계인 육수에 면과 고명을 넣은 것이다.
그래서 생각보다 많이 심심하다.
곰국의 느낌이 살짝 난다.
사실 크게 메리트가 없는 것 같다.
왜냐하면 소유라멘이 간이 그렇게 강하거나 짜다는 느낌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굳이 이렇게 간이 잘 안되어있는 밍밍한 느낌의 라멘을 먹어야 하나?
심심한 느낌의 음식을 좋아한다면 괜찮을 법 하다.
생각보다 많이 심심하니 고민하고 시키자.
++
늦게 나오는 것 빼고는 괜찮은 집이었다.
앞에 여러팀이 더 있으면 얼마나 더 늦게나올지.. 상상도 하기 싫다.
포장 전화 주문이 안되는 것도 너무 아쉽다.
<<요약>>
1. 처음 방문하면 소유라멘이 진리일듯.
2. 자리가 몇없어서 사람 좀만 있어도 웨이팅 오래할듯.
3. 오픈런 실패하면 거의 웨이팅 있다 생각해야함.
4. 하얀 사골 라멘의 경우 생각보다 많이 심심함.
철저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내 돈 내산 맛집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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