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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

[부산맛집] 송정, '바오버거'

by cococog 2022. 8. 20.

바오버거

파란 건물이 인상적인 바오버거이다.

바오는 밀가루 반죽에 고기와 채소를 넣어 만든 음식을 말한다.

이 밀가루 반죽을 이용해 버거를 만들어서 파는 음식점이다.

하얀색 빵이 제일 인상적이다.

내부에 자리는 넉넉하게 있다.

6인석, 4인석, 2인석 등 다양하게 있어서 앉기는 좋다.

하지만 꽉 찬다면.. 매우 오래 걸릴 것이다.

그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아래에서 하겠다.

 

위치, 정보 확인 (네이버 지도)

https://map.naver.com/v5/entry/place/984884798?c=14382288.593509573,4188375.38596344,13,0,0,0,dh&placePath=%2Fhome&entry=plt

 

네이버 지도

해운대구 송정동

map.naver.com

송정역과 거리가 꽤 있다.

걸어가려면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조금 더 편하다.

나는 차를 타고 방문했는데, 따로 주차장이 없다.

길에 차들이 대어져 있는데 거기에다가 대면 된다.

길은 넓은데 통행차량이 많지 않아서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카메라도 없어서 길에 주차하면 된다고 주인아주머니께서 말씀하셨다.

 

<<웨이팅 팁>>

여기서 조금 불만사항? 아쉬움? 이 많았다.

나는 평일 오전 11시 50분쯤 방문했다.

가게 오픈 시간은 11시 30분 부터이다.

앞에 3팀이 있었는데 30분을 넘게 기다렸다.

이게.. 예전부터 장사를 해오신 것 같은데 손님이 많았던 적이 없었어서 그런지 주문을 빨리 쳐내지 못했다.

앞에 손님이 얼마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매우 오래걸렸다.

물론 수제버거라서 햄버거보다 오래 걸릴 수 있지만, 앞에 3팀밖에 없는데 30분 이상? 이해가 안됐다.

그렇다고 전화로 주문을 받는 것도 아니다.

우선 전화 연결은 쉽지 않았다.

한 5분동안 계속 걸어서 겨우 받았는데 전화로는 포장 주문을 받지 않겠다는 것이다.

왜 안받는지 가보니까 이해가 되었다.

홀 손님만 쳐내는데도 매우 힘들어 보였다.

요리하는 방식과 루트를 조금 바꿔서 빠르게 나오도록 해야지 장사가 더 잘될 것 같다.

언제가든 앞에 몇팀이 있다면 오래 기다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메뉴>>

버거 종류는 이정도면 깔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너무 많은 것 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감자튀김을 직접 시키진 않았지만 사진을 봤을 때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프렌차이즈 감자튀김 양의 1.5배 정도인데 가격은 3배이다.

솔직히 다음번에 와도 감자튀김을 저 가격주고는 안먹을 것 같다.

쉐이크 또한 가격이 쎄다.

쉐이크는 맥도날드 라지사이즈 정도의 크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가격은 거의 쉑쉑버거와 맞먹는다.

나는 직접 방문해서 포장주문으로 오리지날, GAB, 트리플치즈 버거를 주문하였다.


<<음식 리뷰>>

버거들의 재료가 따로따로 제자리를 찾고 있어서 두께가 꽤 있다.

양상추가 싱싱하다는 느낌이 확 든다.

왼쪽부터 GAB버거, 오리지날버거, 트리플치즈버거이다.

트리플 치즈 버거만 패티가 두장이 들어있는 더블로 시켰다.

그리고 모든 빵이 바오로 되어있어 하얀색이 눈에 띈다.

빵은 촉촉한 느낌보다 쫄깃한 느낌이 강하다.

 

 

<GAB 버거>

구운 양파와 베이컨이 들어간 버거이다.

소스가 살짝 매콤하다.

베이컨과 소스에 의해 다른 버거들보다 조금 더 짭짤하고 매콤해서 자극적인 버거이다.

매콤한 버거를 원한다면 강추.

그렇다고 너무 매운것은 아니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오리지날 버거>

가장 기본적인 버거이다.

양상추, 토마토, 양파, 패티, 소스가 들어갔다.

크게 이야기 할 거리가 많지 않다.

쫄깃한 빵과 잘 만든 패티의 조합은 항상 옳다.

자극적이지도 않고, 심심하지도 않아 밸런스가 좋다.

 

 

<트리플 치즈 버거>

트리플 치즈 버거는 체다치즈, 아메리칸 치즈, 몬테레이 잭 치즈(?) 를 넣었다고 한다.

근데 이런 치즈 맛이 각각 크게 느껴지는 포인트는 없다.

색다른 치즈 맛이 난다기 보다 그냥 치즈가 많이 들어간 버거! 정도이다.

근데 맛은 있다.

패티는 다 동일한 것을 사용하는 것 같은데 패티가 우선 맛있으니까 뭔들 맛이 없겠는가.

치즈버거를 좋아하면 강추다.

 

++

늦게 나오는 것 빼고는 괜찮은 집이었다.

앞에 여러팀이 더 있으면 얼마나 더 늦게나올지.. 상상도 하기 싫다.

포장 전화 주문이 안되는 것도 너무 아쉽다.


<<요약>>

1. 언제 가든 앞에 손님이 있으면 매우 오래 걸림.

2. 빵이 쫄깃해서 식감이 좋음.

3. 패티도 신선한 느낌이 좋음. 뭉개져 구워져 나오는 프렌차이즈 패티와는 확연히 다름.

4. 오래 걸리고 전화 포장 안되는 것 빼면 또 먹을 만 함.


철저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꽤 자주 간 맛집으로 따로 영수증은 첨부하지 않았습니다.

내 돈 내산 맛집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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