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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

[부산맛집] 남천역, '뉴러우멘관즈'

by cococog 2022. 8. 19.

뉴러우멘관즈

인스타에서 보고 찾아간 곳이다.

길을 따라 내려오다보면 눈에 확 띄는 매장과 북적북적한 사람들이 보인다.

골목은 아니지만 주택가에 있고 노란색 간판을 하고 있어서 누가봐도 이 집! 이라는 느낌을 준다.

약간 취향이 갈릴 수 있는 우육면과 새우완탕면을 대표로 하는 집이다.

 

위치, 정보 확인 (네이버 지도)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394729619?c=14372155.4876641,4183011.6282528,17.52,0,0,0,dh&placePath=%2Fhome

 

네이버 지도

수영구 남천동

map.naver.com

 

걸어가기 좋다.

남천역 3번출구에서 내려서 5분정도 길을 따라 내려오면 도착할 수 있다.

주차장이 따로 있지는 않아서 근처 민영,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고, 주차비는 따로 지원하지 않는다.

오픈 시간은 11시반부터 8시 20분까지이고 브레이크타임은 2시 50분부터 4시까지이다.

꼭 확인하고 가자.

 

<<웨이팅 팁>>

테이블링 어플을 사용하지 않는다.

가게 안에 들어가면 대기 표를 나눠준다.

11시 30분에 가게가 문을 열고, 나는 12시가 다 되어서 도착했다.

12시가 조금 넘어가니 대기번호 1번부터 부르기 시작했다.

나는 12시 20분쯤 입장했고 12시 30분쯤 음식을 받았다.

앉을 수 있는 자리가 2명씩 15자리, 총 30자리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팍팍 잘 빠지는 느낌이다.

근데 내가 온 이후에 사람들이 엄청 많이 왔다.

평일 기준으로 12시 이전에 오면 오래 안기다리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12시가 넘어가니 사람들이 정말 우르르 와서 많이 기다려야 할 것 같았다.

웬만하면 11시 40분 ~ 50분 쯤 와서 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메뉴>>

메인 요리는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우육면, 새우 완탕면, 비빔면이다.

완탕면과 비빔면도 괜찮다는 평이 많은데, 우선 제일 대표 메뉴인 우육면을 주문하였다.

사이드 메뉴로 파이구 (갈비 돈까스)도 추가하였다.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다.

 

우육면이 나올 때 라조유가 이미 포함되어서 나온다.

라조유는 약간 향이 강한 매콤한 기름같은 느낌이다.

더 넣고 싶다면 추가할 수 있도록 비치되어 있다.

사진에 있는 것 이외에도 얼음 보리차와 일회용 젓가락, 다회용 젓가락, 종이컵이 비치되어 있다.


<<음식 리뷰>>

우육면을 많이 먹어보지는 않았다.

부산에서 유명한 수림식당의 우육면과 비교를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파이구>

대만식 갈비 돈까스이다.

그렇게 부드럽거나 갓 튀겨서 바삭한 튀김의 느낌은 아니다.

튀김옷은 바삭하지만 딱딱하다는 느낌이 든다.

속에 있는 갈비는 쫄깃하다.

부드럽다는 느낌보다 쫄깃한 느낌이 크다.

쫄깃한 고기와 약간의 딱딱한 튀김의 조화가 나쁘지 않다.

새로운 맛을 기대한다거나 크게 기대하고 간다면 실망할 수 있다.

나는 별 생각 없이 방문해서 그런지 나쁘지 않게 먹었다.

하지만 막 너무 괜찮아서 또 먹고싶은 그런 맛 까지는 아니었다.

 

<우육면>

메인 메뉴 우육면이다.

우육면은 정말 현지 느낌이 가득했다.

향이 생각보다 강하고, 국물 또한 진했다.

수림 식당은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맞춰서 변화시킨 우육면이라고 하면, 이 집의 우육면은 현지의 느낌이 강했다.

(물론 대만여행 다녀와본 적은 없다. ㅋㅋㅋㅋㅋ)

향이 쎄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맛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새로운 맛과 이국적인 향이 나는 음식들을 좋아하는 편이다.

고수라던가 산초라던가 그런 것들이 들어간 요리도 잘 먹는 편인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조금 안좋아할수도 있을 것 같다.

향이 쎈 요리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완탕면이 더 괜찮을 것 같다.

결론적으로 나에게는 맛있었다.

생각보다 매콤하고 얼큰한 국물맛이 너무 좋았다.

우육면은 보통 그냥 깊은 국물 맛이 좋은 음식이였는데 인식이 좀 변했다.

다음 번에 오게 되면 비빔면과 완탕면을 먹어봐야겠다.

 

++

가게 내부가 깔끔하게 관리되어서 좋았다.

환경에는 안좋지만 일회용 젓가락 등을 선호하는 편인데 일회용 젓가락과 종이컵을 사용한다.


<<요약>>

1. 어플 예약 불가능. 현장대기 시스템.

2. 평일 12시 이전에 도착해야지 오래 안기다림.

3. 우육면 향이 강해서 약간 호불호 갈릴수도. 하지만 맛있음.

4. 파이구는 평범함. 특별한 맛은 아님.


철저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꽤 자주 간 맛집으로 따로 영수증은 첨부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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